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견이 마침내 세계애견연맹(FCI)에 국내 최초로 공식 등록되었습니다.
본 연맹 박상우 총재는 5일 개최된 FCI총회 연설을 통해서 국내에서는 최초로 FCI 국제 공인견으로 승인된 진도견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한편, 향후 진도견의 세계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여 FCI 회원국 대부분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아르헨티나 애견연맹 관계자에 의하면 아르헨티나 현지에는 한국 교민 들에 의해 보급된 진도견의 수가 150여 마리에 달하며, 이번 공인견종을 통해 자국의 혈통등록 대장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 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한국애견연맹 대표단은 FCI 총회 주재국인 아르헨티나 애견연맹을 방문하여 한국 진도견 1쌍을 기증하고 사육지침서를 전달하는 한편, 아르헨티나 현지 교민이 다수 참여하는 '진도견 품평회'를 개최하여 '진도견'의 우수성을 현지에 알리는 등 활발한 민간외료 활동을 펼쳐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